[건강정보] 겨울철 노인낙상

안녕하세요.
인천서구주간보호센터 봄연세데이케어 나은센터 입니다.
오늘은 겨울에 어르신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낙상사고에 대한 예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사고’.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인에게 발생률이 높은데요. 은퇴 후에 적어도 30년 이상 평온한 인생의 황금기를 누려야 하는 노인에게 낙상은 어느 순간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인은 낙상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데, 젊은 연령과 비교했을 때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10배, 낙상으로 인한 입원율은 8배로 높습니다.
낙상은 예기치 못한 사고이기 때문에 후유증이 길고 오랜 입원 치료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큼 일상 속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도사리고 있는 낙상 위험

가정에서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48%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습니다.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낙상은 화장실 타일과 마루 또는 방의 장판 등 미끄러운 바닥과 계단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계단은 그 자체로 노인 낙상 위험이 매우 높은 환경이므로 가급적 이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 사용을 권장합니다.
화장실에서의 낙상은 물기와 관련이 있으므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에서의 낙상사고도 주의해야 하는데 어두운 침실에서 화장실이 급해 일어나는 등 급하게 움직일 때 많이 발생합니다.

낙상을 유발하는 위험요인

1.보행장애가 있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2.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3. 4가지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4. 발에 이상이 있거나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

5. 시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6. 집안에 낙상 위험이 있는 경우

낙상 예방과 대처법

낙상 환자 10명 중 1명은 대퇴부 골절이나 머리 손상으로 심각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합병증과 사망까지 발생하므로 본인과 가족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심하며 경제적 손실 또한 큰데요.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시키며 균형감각을 늘리는 것이 낙상 위험을 17% 정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복용 약물에 대해 의사의 확인을 받고 과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외에도 시력이 나빠지면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쓰거나,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가꾸는 것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낙상은 노년 생활의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노인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지속적으로 낙상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본인과 가족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